코타로 오시오가 다른 기타리스트보다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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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4. 22. 15:39
현재 jtbc에서 방영 중인 '슈퍼밴드'라는 프로그램을 주변에서 많이들 보고 추천해 주길래 잠깐 초반부를 보았는데요. 프로그램의 취지에 대한 생각은 배제하고 일단 상당히 흥미로운 프로그램이라고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아직 초반만 보아서 얼마나 많은 참가자들이 나오는지는 몰라도 초반에 참가한 두 어리고 젊은 기타리스트가 기억에 남네요. 특히 슈퍼밴드에 참가한 김영소라는 기타리스트가 기억에 남는데요. 안정된 기타 플레이도 기억에 남지만 무엇보다 작곡의 멜로디가 상당히 좋아 기억이 남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오랜만에 코타로 오시오 음악들이 생각이 나 유튜브에서 찾아 듣게 되었죠. 우리나라에서 핑거스타일이라는 장르로 통하는 기타 음악의 대가이자 개인적으로 가장 훌륭한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라고 생각하는 인물 중 하나인데요.
정성하 군 덕분에 국내에서 기타 배우는 친구들에게 필수곡 중 하나인 '황혼'이라는 곡으로 처음 접했더랬죠. 사실 그 황혼이라는 곡이 제 취향에 맞는 음악은 아니기 때문에 큰 감흥을 느끼진 않았는데요.
코타로 오시오의 수 많은 명곡들을 접하고선 가장 좋아하는 기타리스트 중 한 명이 되어 버렸죠. 코타로 오시오의 기타 스킬은 정말 기타에 관심이 조금만 있는 사람이라면 얼마나 대단하고 훌륭한지는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충분하리라는 걸 아실 겁니다.
훌륭하고 화려하고 우아한 스킬보다는 제가 더욱 kotaro oshio라는 기타리스트가 특별하게 생각했던 이유는 그의 곡들이 정말 너무 좋았기 때문이에요.
코타로 오시오의 멜로디들을 정말 좋아합니다. kotao의 곡은 다양한 템포의 곡들이 있는데요. 빠른 곡도 느린 곡도 모두 확실한 테마의 멜로디를 가지고 있고 그 대중성 또한 아주 뛰어나다고 생각이 들어요.
아마 그런 점이 일본은 물론 세계적으로 코타로 오시오라는 기타리스트의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된 계기가 되었겠죠. 국내에서 너무 유명한 황혼이라는 곡과 바람의 시 라는 곡 말고도 개인적으로 퍼스트 러브, 나유타, 브랜드 뉴 윙스, 프로미스 같은 곡들도 매우 좋아하며 화려한 스킬로 유명한 wings~ you are the hero, splash, big blue ocean 같은 곡들도 모두 멜로디가 좋아요.
그의 음악은 친숙하면서도 어디서도 못 들어봤던 코타로만의 스타일이 듬뿍 뭍어나는 점이 정말 많은 이에게 존경받을만한 위대한 음악가라는 생각이 들게 하죠.
핑거스타일 음악 자체가 장르 음악이라 생소한 사람들에게 정말 생소하고 화려한 음악으로 느껴질 것이고 익숙한 이들에겐 너무나 익숙한 음악이지 않을까 하는데요.
슈퍼밴드를 보고 핑거스타일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kotao oshio의 음악도 추천하니 꼭 들어보길 바랍니다. 물론 우리나라에도 핑거스타일을 본격적으로 유행시킨 장본인이 있죠. 지금은 멋진 청년이 된 정성하 군 여전히 멋진 연주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jtbc 슈퍼밴드에 참가한 김영소라는 기타리스트도 더욱더 좋은 곡들 들려주었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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